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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는 올림픽 유치에 매진할까?
[정희준의 '어퍼컷'] 사면으로 다시 태어난 '한국의 진시황'
사면이라는 게 원래 '초법적'이라고 하지만 이번 이건희 전 회장 사면은 '초상식적'이다. 지난 십수년간 비리와 탈법을 거듭했던 단 한명의 경제인 이건희 전 회장을 위해 시행된 이번 '특별 사면'은 이 전 회장을 '사면 2관왕'에 등극시켰을 뿐 아니라 국가의 근간인 법질서와 국민들의 상식과 우리 사회의 가치를 거침없이 걷어차 버렸다. 그 자체로서 국기 문란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2009.12.31 14:35:00
재벌 아니면 모르는 그 맛! 아십니까?
[정희준의 '어퍼컷'] 재벌끼리 나눠 먹는 '올림픽 사면'
지난달 17일과 19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잇따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이 큰 이건희 IOC 위원의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이후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 청원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는데 대한체육회 박용성
2009.12.17 14:39:00
세기의 '반칙왕'이 올림픽을 유치한다고?
[정희준의 '어퍼컷'] 이건희 전 회장의 IOC 위원 사퇴를 촉구한다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의 한 가정집에서 냉장고가 폭발했다. 삼성전자의 지펠이었다. 얼마 후 삼성전자는 21만 대에 달하는 지펠 냉장고에 대한 리콜을 단행한다.그런데 삼성전자의 리콜 결정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격노'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지펠 폭발 사고를 접한 후 지난 20여년 심혈을 기울인 '품질 경영'이 흔들린 데 대해 크게 화를 낸 것이
2009.12.15 09:53:00
'황제의 바람'이 '박지성 출전'보다 재밌는 이유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 스포츠 저널리즘의 현실
마치 1990년대 중반 서태지의 계시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여중·고생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요즘 축구 기자들 말이다.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무릎을 다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후 그의 결장이 장기화 되자 축구 기자들은 그가 결장한 경기 수를 카운트하는 기사를 시리즈로 쓰기 시작했다. '7경기…' '8경기…' '9경기 연
2009.12.04 17:57:00
박지성·박주영은 허정무의 '방패막이'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그들은 왜 덴마크로 가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문제가 있다'는 측과 '문제가 없다'는 측이 맞서고 있다. 팽팽하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문제가 없기보다는 일단은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관건은 그 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냐 하는 것이다.요즘 박지성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합류에 대해 말들이 많다. 대표팀은 15일 덴마크 전과 18일 세르비아 전을 유럽에서 치르는데 박지성은
2009.11.10 09:40:00
'부킹女' 폭행한 왕기춘이 몰랐던 한 가지
[정희준의 '어퍼컷'] 자본주의의 총아, 부킹의 사회학
2008년은 '88서울올림픽'의 20주년이었다. 바로 전 지식인 사회가 이른바 '87년 체제'를 놓고 벌였던 뜨거운 논쟁을 목도했던 나로서는 '88 체제(?)'에 대해 조용하기만 했던 지식인의 모습이 약간 의외였고 학문적 주제의 계급 현상을 다시 느끼게 됐다. 사실 대중문화 중에도 스포츠는 학계에서 영화나 대중음악은 물론 비보이급의 대접도 받지 못한다. 군
2009.10.21 13:18:00
"대한체육회의 폭력 예방…'맞을 짓 하지 마라'?"
[정희준의 '어퍼컷'] 폭력을 버릴 수 없는 체육계
18일 배구 국가대표 박철우 선수 폭행 사건이 터지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가해자인 이상렬 코치의 형사고발을 주장하며 만약 "배구협회에서 고발하지 않으면 나라도 형사 고발하겠다"는 불퇴전의 각오를 밀어붙인 끝에 결국 관철시켰다.23일 박 회장은 대한체육회 주최 '스포츠 인권 보호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폭력으로 따낸 메달은 차라리 못 따도 상관없다"면서
2009.09.29 08:26:00
"'인간'이 되지 못한 감독, 끝나지 않는 조직 폭력"
[정희준의 '어퍼컷'] 국가대표 잔혹사
4년 전 폭력추방 굳게 다짐했던 배구협회2005년 4월 LG화재 프로배구단의 신영철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에게 '원산폭격'을 시키고 두 선수의 목에 발길질을 했다. 문제가 되자 신 감독은 "양심에 손을 얹고 결코 구타는 없었다"고 했다. 계속 문제가 되자 그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소속 선수들에게 "15초 동안 얼차려만 받고 구타는 없었다고 말하라"고 거짓말을
2009.09.25 09:01:00
"슬픈 건 K리그지 박지성이 아니다"
[정희준의 '어퍼컷'] 박지성 '대변인'은 사과하라
지난 6월 중순의 일이다. 영 어색하고 생뚱맞은 뉴스를 접했다. 많은 언론이 다뤘는데 그 제목들을 요약하면 이렇다. "박지성 '스포츠토토 전자카드 도입 철회해야'"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 쉬었다 하)느라 한참 바쁠 박지성이 당시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 꿈나무 위해 전자카드제 도입 철회돼야'라는 제목으로 '특별 기고문'을 올린 것이다. "한국 축구의
2009.09.04 10:24:00
'연아 덕후', 스토커 또는 훌리건의 탄생
[정희준의 '어퍼컷'] 팬에게 악담한 '연아母', 그 블랙코미디의 진실
내 이런 일 생길 줄 알았다.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가 드디어 김연아 광팬들에게 "앞으로 연아 볼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며 한 방 제대로 먹였다. 사실 그 조짐은 이미 오래 전에 싹텄다. 2008년 12월 고양시에서 열렸던 그랑프리파이널대회 직후 나는 이런 표현을 한 적이 있다. "김연아 팬들을 보면 어째 좀 불안하다."그 때 김연아 팬들이 경기장에서 보여
2009.07.15 09: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