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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듯
[김상수 칼럼] 최용건 화가의 기운생동(氣韻生動)
세상에 고정불변의 실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화가 최용건의 그림에는 자연의 섭리(攝理)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무위(無爲)의 태도가 온전하게 깃들어있다. 이는 화가가 붓을 들기에 앞서 그림이란 세상의 문리(文理)와 물리(物理)를 동시에 터득하는 능력, 다시 말하여
김상수 작가
2010.08.04 10:06:00
사필귀정으로 가고 있다
[김상수 칼럼] <98> 무너지는 이명박집단, 시민의 전략은?
정권의 반에 딱 들어서자마자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정권 내용은 진작부터 무너졌지만 이제부터는 여지없이 이리저리 흩어져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되는, 지리멸렬(支離滅裂)로 한껏 치달을 것이다. 불을 보듯 훤하다. 헌법을 파괴하고 공권력을 사병화(私兵化)하고 동서남
2010.07.15 18:53:00
갇혀버린 이명박, 과연 선택의 여지는?
[김상수 칼럼] 믿지 않는다, 속지 않는다
국가공동체를 파탄 내는 '이명박 리스크'가 근본문제 나는 바로 앞에 쓴 칼럼 "'북풍몰이'식 정치공작의 괴물과 싸운다." 에서 지금 한국이 겪고 있는 총체적인 문제의 실상은 '북한 리스크'나 '안보 리스크'가 아닌, 국정 전반에서 총
2010.06.14 10:11:00
'북풍몰이'식 정치공작의 괴물과 싸운다
[김상수 칼럼] 인천 남구청장 후보 박우섭 인터뷰
선거운동 개시 일에 딱 맞춰 '전쟁위기'를 유포, 선거민심을 교란하다. 이명박 정권은 천안함 침몰 원인을 정확하게 따져야만 한다는 국내외의 빗발치는 주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군사도발"이라고 먼저 규정하고 나섰다. 정부·여당은 공
2010.05.31 11:09:00
저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을까?
[김상수 칼럼] <95> '1번' 매직? 요술(妖術)의 이명박 집단
전쟁은 '게임'이 아니다. 절멸(絶滅)일 뿐이다 인류사에서 전쟁의 원인은 다양했다. 과거 역사에서 가장 많은 전쟁원인은 영토를 넓히거나 영토를 지키려는 영토분쟁 전쟁이 많았다. 물론 사상이나 이념 종교 전쟁도 있었다. 개별 전쟁들을 살펴보자면 경제나 정
2010.05.28 11:58:00
배제와 분리를 거부한다
[김상수 칼럼] 베를린과 서울을 잇는 'PLATOON'의 실험
작년 독일 베를린에 체재할 때, 옛 동독지역 베를린 미테(Mitte)에서 보았던 컨테이너 건축물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가 서울 강남 논현동에도 1년 전에 세웠다는 것을 나는 최근에 알았다. 선박용 컨테이너 28개를 쌓아 만든 <플래툰 쿤스트할
2010.04.30 07:04:00
"청계천을 알면 닥쳐올 '4대강 폐해'가 보인다"
[김상수 칼럼] '이명박 신화'의 허구 파헤치는 최병성 목사
지난 대통령선거 33일전인 2007년 11월 16일, 나는 내 홈폐이지 <비주얼 다이어리 visual diary>에 "청계천, 눈속임 가짜생태복원 용서할 수 없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글에서 당시 나는 "청계천을 졸속공사로 '가짜생태복원' 만든 이가 마치 진짜로
2010.04.20 07:51:00
10·27 법난(法難), 그 치욕을 벌써 잊었는가?
[김상수 칼럼] 끓는 솥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여(釜中之魚)
명진 스님의 일갈(一喝)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 외압 논란을 두고 봉은사 명진 주지스님이 어제 일요 법회에서 밝힌 사실들은 그동안 미루어 충분히 침작한 그대로였다. 이는 권력핵심부인 청와대와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한 수하 승려들의 권력거래와 밀통(
2010.04.12 12:01:00
"삼성이데올로기ㆍ이건희 신화를 극복해야"
[김상수 칼럼]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과의 대화 (하)
2009년 12월 29일, 법무부 장관 이귀남은 '법과 원칙'을 강조해온 대통령 이명박이 수조원대의 차명계좌 운영과 조세포탈, 배임, 불법 경영권 승계 등 중범죄를 저질러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지 겨우 100일밖에 되지 않았던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를 12월 31일자로 특
2010.04.11 07:23:00
"삼성, '토요타 위기'의 본질을 아는가"
[김상수 칼럼]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과의 대화 (상)
오늘 우리 사회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힘을 견제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거나 아주 미약하다. 이건희 회장과 그의 가신(家臣)들이 자신들의 힘을 과신하고 악용하면서 사법, 입법, 행정 등의 국가 기간체계는 물론이고 언론과 문화계까지 사회전반을 마구 흔들 때, 이의 부
2010.04.08 08: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