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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양도세는 내리고, '두부세'는 물리고…"
[홍성태의 '세상 읽기'] 이런 나라가 어디에 있나?
이명박 대통령 왈, 이런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고 한다. 그러자 많은 시민들이 그에게 되묻기를 정말 이런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고 한다. 언뜻 보기에 무슨 고상한 선문답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과 시민들의 '대화'는 고상한 선문답과는 거리가
홍성태 상지대 교수·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2009.03.16 10:36:00
"신영철 대법관을 표창하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사법 독재', 왜 문제인가
신영철 대법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신영철 지키기'를 강행하기로 한 듯하다. '김석기 지키기'에 이어 '신영철 지키기'를 하는 셈이다. 방법도 비슷하다. 법과 질서를 내세우며
2009.03.12 13:51:00
"중징계 대상은 MBC가 아닌 '최시중'이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방통심의위의 MBC 중징계 사건
바야흐로 서울에서도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릴 참이다. 일찍이 혁명의 시인 하이네가 노래했던 '아름다운 계절이 찾아와 꽃들에게도 나에게도'라는 시를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계절이다. 사실 '영사운드'라는 노래패가 오래 전에 이 시로 노래를 만들
2009.03.09 10:05:00
녹색 헤드라이트 켜고 후진 폭주한 '이명박號' 1년
[홍성태의 '세상 읽기'] '녹색 뉴딜' 아닌 '회색 헌딜'일 뿐
몇 해 전 중국의 어느 지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관리들이 산림녹화를 한다며 일을 벌였는데 뭔가 이상했다. 헐벗은 산비탈이 녹색으로 변하기는 했는데 도무지 나무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대체 어찌된 일이었을까? 관리들이 사람들을 시켜서 나무를 대대적으로 베어내고
2009.02.25 10:47:00
"이명박 정부, '전두환의 마지막'에서 배워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연쇄 살인 홍보 지침'과 시민의 자유
2009년 1월 20일의 '용산 참사'는 이승만에서 노태우까지 44년에 걸쳐 전개된 기나긴 독재시대에도 일어난 적이 없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철거를 당한 시민들은 갑자기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저항하다가 '용역'이라는 이름의 폭력 집단의 폭력을 피해 농성을
2009.02.18 17:59:00
"숭례문 비극이 반복되는 현실, 지켜만 볼 텐가"
[홍성태의 '세상 읽기'] 숭례문 화재와 용산 참사
국보 제1호 숭례문이 한 시민의 방화로 불타고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숭례문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고귀한 문화재였다. 그런 만큼 숭례문의 소실은 그야말로 모든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대사건이었다. 조만간 새로운 숭례문이 건축된다고 한다. 그리고 숭례문 주
홍성태 상지대 교수
2009.02.10 17:50:00
"용산 참사? 게으른 놈 죽는 것은 모두 다 제 탓이지!"
[홍성태의 '세상 읽기'] 용산의 '철거민 학살' 사건
막대한 개발 이익을 노린 대규모 재개발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용산에서 결국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다. 2009년 1월 20일 오전 6시, 쫓겨나게 된 철거민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던 건물을 상대로 경찰의 강력한 진압 작전이 펼쳐졌다. 전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 대테
2009.01.21 05:33:00
본색 드러내는 'MB氏'…"MBC를 '강부자' 손에 넘기려고?"
[홍성태의 '세상 읽기'] MBC가 '강부자 방송국'이 된다면…
이명박 세력의 문화방송(MBC) 장악 계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에 맞서서 MBC의 구성원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MBC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나서기 시작했다. MBC를 지켜야 한다. 국민의 MBC를 'MB氏'의 MBC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런 와중에 이명박 대통
2008.12.26 19:14:00
"'강부자 새나라'를 향해 진군 또 진군"
[홍성태의 '세상 읽기'] '강부자 공화국'의 '건국'
2008년이 저물어간다. 올해는 놀라운 한 해였다. 그러나 새해는 더욱 더 놀라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내년 이맘때쯤에 이 나라는 과연 어떻게 변해 있을까? 지금 상태대로라면 내년 이맘때쯤에 이 나라는 확실히 '강부자 공화국'이 되어 있을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
2008.12.23 07:47:00
"이 '똥 덩어리'야, 기어이 나라를 말아먹을래!"
[홍성태의 '세상 읽기'] '4대강 살리기'는 '강부자'를 위한 대운하
첫째, 지역 정책으로서 망국적 '수도권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 이 점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는 분명히 망국적 정책이다. 둘째, 사회정책으로서 망국적 토건국가를 혁파해야 한다. 이 점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전대미문의 망국적 정책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
2008.12.16 12: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