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9일 0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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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제주에서 찾은 희망
[복지국가SOCIETY] 내 사랑, 우리 공동체를 위하여
작년 몇 달 동안 나는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 있는 고층 아파트를 팔고 제주시의 신축 빌라로 이사하게 되었다. 부동산 시세의 하락과 건축업계의 재정난 때문에 원래 공지되었던 날짜보다 몇 달씩 입주일이 지연됐다. 임시거처에 머물며 새 빌라의 완공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지인들이 내게 자주 물었다. 은퇴 후 삶의 터전으로 비교적 살
도영인 전 우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4.06.03 16:58:26
한반도 세균전 불만 가진 전문가, CIA에 '처형'됐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71]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⑳
에롤 모리스 : 대체 프랭크 올슨이 무슨 일을 했기에 정부가 나서서 죽인 걸까요? 시모어 허시 : 알고는 있지만 말씀은 못 드려요. 답답할 노릇이라고요? 저라고 이렇게 인터뷰에 나와서 신비주의로 일관하고 싶은 줄 아세요? (조금 뜸을 들인 뒤) 프랭크 올슨은 반체제인물(dissident)로 찍혔어요. 1953년의 정세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땐 러시아와의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6.01 08:46:40
지금은 연대와 저항의 깃발을 들 때
[인권의 바람] 광화문광장 국기게양 조례와 국가주의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행사에 가면 나를 곤란하게 하는 일이 많이 생긴다. 형식적이고 관료적인 무엇보다 감시와 통제의 절차가 많아서다. 특히 국민의례는 나를 불편하게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일어나서 손을 가슴에 얹으며 경례한다. 심지어 어떤 행사에서는 국가(國歌)도 나오거나 국기에 대한 맹세가 나오기도 한다. 나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기 때문에 좌석에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05.31 19:00:11
미국에 한참 뒤진 중국 AI, 미국 따라잡으려면…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과 AI와 글로벌 거버넌스
5월 13일 중국외교부 위챗 공식 계정인 MEIDA에 따르면, 미·중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해 미중은 14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중 인공지능(AI) 정부 간 대화 첫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리스크와 글로벌 거버넌스, 기타 관심사에 대해 교류하기로 했다. 이것은 세계 인공지능 부문에서 미국과 중국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동시에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4.05.31 17:58:28
저출산, 인구, 위기?
[인권으로 읽는 세상] 삶의 생산과 재생산 모두가 가능한 체제로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예고했다. 이 기획부처의 핵심 역할은 저출생 원인으로 등장한 '과잉 경쟁'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방균형발전 정책과 사회구조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기존의 칸막이식 정책 추진이 아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05.31 15:53:59
헌법 너머로 무제한 팽창하는 민주당 '당심'
[이관후 칼럼] 국회의장 당원 투표가 반민주적인 까닭
오늘(30일) 공개된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시안에는 이런 대목이 들어 있다. 16.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당원 참여 보장 ○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 권리당원 유효투표 결과를 20% 반영, 권리당원 투표는 ARS 투표 또는 온라인 투표로 실시 - (현행)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 → (개정) 재적의원 유효투
이관후 정치학자
2024.05.31 05:04:31
생명력 잃고 있는 '비핵화', 어찌할까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18) 지정학·정상화·비핵지대…사즉생의 접근이 필요하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은 경제협력 복원 의지와 지정학적 이견 표출이 엇갈린 자리였다. 3국 모두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역내 국가들이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동시에 미중 전략 경쟁, 한미일 군사협력, 북핵 문제 및 북러 밀착, 대만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에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5.29 17:00:52
이미 도래한 디스토피아, 어떤 실천도 저 홀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홍명교 칼럼] 진보정당의 총선 실패는 문제의 '원인'이 아닌 '결과'다
앙드레 바쟁이나 마틴 스콜세지 같은 거장들은 영화가 현실을 재현하거나 반영한다고 말했지만, 2024년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은 오스카 와일드의 잠언을 더 많이 상기할 수밖에 없다. "예술이 현실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예술을 모방한다." 워쇼스키 자매를 세계적인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린 SF영화 <매트릭스> 속 가상 현실에 갇혀 살아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4.05.28 05:02:26
잠적 153일만에 등장한 김건희, "당신은 대체 누구십니까?”
[정희준의 어퍼컷]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통째로 날아간 이유는?
지난 3일 금요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하여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그러자 7일 화요일 대통령실은 민정수석실을 부활하고 이 자리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앉힌다. 13일 월요일 법무부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1~4차장검사를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5.28 05:01:35
죽음의 현장 조선소, 여기서 이주노동자도 죽어간다
[불법사람은 없다] 이주노동자도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이다
경기 침체가 심해지면서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자 내부를 분리하는 것임에도, 정주노동자들의 의식엔 차별과 배제가 내면화되어가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주노동자에 대한 배제와 차별을 넘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도 있습니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이주노동자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노동자들
김형수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
2024.05.27 2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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