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3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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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닌 러시아와 손잡은 트럼프, 유럽 핵무장 강화 불러오나
[정욱식 칼럼] 재무장과 자체 핵우산으로 치닫는 유럽, 부디 현명한 선택을
3월 11일(이하 현지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동의했다. 유럽 국가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다. 러시아도 조속히 이에 동의해 일시 휴전을 거쳐 항구적인 평화의 토대를 만드는 데 호응해야 할 것이다. 3년을 넘긴 러-우 전쟁은 휴전과 종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3.12 11:43:16
'스톱 더 스틸' 부정선거 음모론자, 민주공화국을 훔치려 하다
[안종주의 생명사회] 부정선거 음모론자는 반애국‧반국가 세력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유령이 출몰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이다. 모든 음모론이 다 가짜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아스팔트 위에서 'stop the steal' 손팻말을 들고 외치는 태극기 부대, 극우 유튜버와 일부 여당 정치인들이 말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눈여겨볼 가치가 전혀 없는 완벽한 가짜다. 트럼프 공장에서 만든 미국산 'stop the steal' 수입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25.03.12 11:28:09
윤석열은 지금 '반정치'의 질병을 잔뜩 퍼트리고 있다
[장석준 칼럼] '정치'도 죽고 '법치'도 죽은 나라
지난주부터 이번 칼럼 주제로 써야지 하고 마음먹은 내용이 따로 있었다. 그러나 7일 법원의 윤석열 구속취소 판결이 나오고 8일 실제로 내란 우두머리가 구치소에서 나오는 광경을 보고 나니 글을 쓸 의욕이 싹 사라지고 말았다. 당분간은, 이런 진창에서 동포와 함께 뒹구는 처지이면서도 마치 진창 밖에서 태연히 세상을 바라보는 듯한 글은 쓸 수 없을 것 같다.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5.03.11 12:49:35
"김치찌개에 소주 마시던 대통령은 고민에 빠진다. 계엄, 성공할 수도 있겠는데?"
[오찬호의 틈새] 윤석열의 행보를 통한 그럴듯한 상상
선고 당일 탄핵이 기각되었다. 세 명의 재판관이, 다른 다섯 명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분명하게 인정하면서도 탄핵 시의 사회적 혼란을 우려한다며 인용을 반대했다. 인용하면 헌재를 가루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정당한 여론으로 인정하는 꼴이었고 기각만이 너희들이 살길이라는 겁박을 합당한 민의로 수긍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
오찬호 작가
2025.03.11 07:59:53
중국은 부동산 잡고 첨단 AI로 가는데, 우리는?
[경제뉴스N시선] 첨단 기술로 성장동력 옮기는 중국
최근 중국이 강력한 내수 진작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4%까지 잡고 돈을 풀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고 한다.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입하는 예산은 작년보다 10% 늘렸다. 이것을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수세에 몰린 중국이 어쩔 수 없이 내놓은 대응책으로 볼 것인가? 아니
안진이 더삶 대표
2025.03.11 07:04:55
더욱 크고 단단해진 보라색 목소리들…3.8 여성파업 본대회 후기
[거인들의 발걸음] "권리 쟁취를 위해 장미를"
"아! 파도여! 아! 파도여! 부서져도 또다시 솟구쳐라! 너의 미래가 폭풍이 될 때까지!" 지민주 동지의 노래 <파도 앞에서>와 함께한 톨게이트지부 문선대 '민패'의 힘찬 몸짓으로 2025년 3.8 여성파업 본대회가 열렸다. 12.3 계엄령 이후 윤석열 탄핵 집회를 매주 이어가던 와중 윤석열 석방을 맞닥뜨렸음에도 절망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5.03.10 11:48:13
광장 극우와 국민의힘의 공모, 다시 파시즘을 생각한다
[기고] 민주주의 안의 극우와 마주하여- 파시즘 그리고 우익 포퓰리즘의 극우화
1. 극우주의를 보는 세가지 대목 격변하는 현실의 움직임은 물론 파시즘과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극우주의 연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극우주의 양상의 분석에서 특히 다음 세가지 대목에 유념할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극우정치를 어떤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며 변화하는 생물로 봐야 한다는 것, 극우정치는 자유민주주의를 비롯해 기존 질서의 위기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
2025.03.08 21:48:16
유대인 600만 사망설의 출발은 아이히만의 입이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09]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37
1933년 1월 말 히틀러가 독일 총리에 오른 뒤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자살하는 1945년 4월 말까지 12년은 '야만과 광기의 시대'였다. 나치의 폭주 기관차는 멈추었지만, 죽은 이들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논란으로 남았다. 500만~600만 유대인을 포함한 1200만 명이 나치 전쟁범죄의 희생양으로 추정될 뿐이다.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의 최대 희생집단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3.08 17:23:14
탄핵 이후의 사회, '고운'을 보라
[고등학생운동사 한 장면] 우리들의 유배된 기억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며칠 뒤였다. 점심시간에 학내 비공식 동아리인 풍물패 부원 모집이 시작됐다. 곧바로 면접을 신청했다. '비공식' 동아리라는 말에 끌렸던 것 같다. '공식'의 세계 바깥, 그곳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 무척 예민했는데, 차별이나 폭력적 현실과 가까이 살다 보니 책을 도피처 삼아 빠져 살았다. 세계문학
조한진희 다른몸들 대표
2025.03.08 13:42:07
오세훈, 당신은 '서울사장' 아닌 '서울시장'입니다
[인권의 바람] 오세훈 서울시장님, 서울혁신파크 없애면 뭐가 좋나요?
신도시에서 20년 넘게 살다 2016년쯤 처음 서울 은평구에 살게 됐다. 탄천길과 공원 등 산책할 곳이 많은 지역에서 살다 이사 온 동네는 산책할 곳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졌다. 그런 내게 서울혁신파크는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었다. 혁신파크는 봄이면 은평구 내에 벚꽃놀이 명소로 사랑받았고, 외출하기 좋은 계절들엔 비건페스티벌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3.07 0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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