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26일 13시 5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박인규
inkyu@pressian.com
서울대학교를 나와 경향신문에서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 차장을 지내다 2001년 프레시안을 창간했다. 편집국장을 거쳐 2003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2013년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이사장을 맡았다.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프레시안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윌슨이 추앙받는 이유는
[전쟁국가 미국·1강-⑤] 미국의 세계 지배와 선전 선동
조직적 선전‧선동의 시작 1차 대전이 끝난 지 100년, 나이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지 80년 이상이 지난 오늘날, 제럴드 나이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 참전의 주요 원인이 JP모건 구하기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미국의 참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윌슨의 민족 자결'로 기억된다. 윌슨은 민족 자결,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주창한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전쟁은 최고의 장사다"
[전쟁국가 미국·1강-④] 1차 대전, 'JP모건을 위한 전쟁
"최고로 신뢰할 만한 회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차 대전 때 군인 1명을 죽이는 데 드는 비용은 약 2만 5000달러였다. 그런데 유럽의 어떤 대기업도 정부가 저지른 이런 극도의 낭비에 대해 단 한 차례도 항의하지 않았다. 살인을 개별 조폭들에게 맡긴다면 건당 비용은 100달러를 넘지 않을 텐데 말이다. 대기업들이 침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살인이 이들 대기
미국, '제2의 서부' 동아시아로 진격하다
[전쟁국가 미국·1강-③] 스페인전쟁과 '문호 개방' 정책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지난 12월 5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의 '전쟁국가 미국' 강연을 마련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추구해온 군사주의 노선이 현재 세계의 혼란과 부의 양극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후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봅니다. 프레시안은 격주로 진행되는 강연을 정리해 독자
"미국은 태어날 때부터 제국이었다"
[전쟁국가 미국·1강-②] 독립전쟁에서 남북전쟁까지
미국은 왜 전쟁을 하는가?
[전쟁국가 미국·1강-①] 미국의 군사주의와 동아시아
한반도 대전환의 시대에 부쳐
9월 13일 프레시안 심포지엄, 한반도 대전환의 지혜를 모색하다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가장 먼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했다는 한국. 그런데 왜 이 나라 국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기만 하는 것일까?’ 지난 2016년 12월 촛불집회에서 든 생각이다. 87년 민주항쟁에 이은 두 번째 민주혁명으로 한국정치는 거의 되돌릴 수 없는 민주화를 성취했다. 그러나 '북한의 악마화, 한미동맹의 신성화'로 요약되는 분단체
백낙청-최장집 한반도 평화체제 논쟁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양립 가능한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양립 불가능한 과제인가? 즉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일까? 4.27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반도의 미래상을 놓고 한국의 대표적 석학 간에 첨예한 공방이 시작됐다. 이달 초,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반도에서 남북의 평화 공존은 통일로 가는 전 단계가 아니"며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이재호 기자
"남북연합 '지루한 성공의 길' 원점에 섰다"
[인터뷰] 최원식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민(民)의 자치로 정치 구원해야"
청일전쟁 이후 한반도의 운명은 늘 외부세력에 의해 결정돼 왔다. 망국, 해방, 분단이 그랬다. 무력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시도했던 6.25전쟁은 주변 강국들의 개입에 의해 어마어마한 피해만 낳은 채 현상 복귀로 끝났다. 그러나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한반도의 주인인 우리가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비
북미 화해 시대에 맞는 6.25 기념일
[전쟁국가 미국] 한국전쟁은 북한에게 무엇이었나
2018년 6월 25일, 한국전쟁 68주년은 특별하다. 북미 화해라는 획기적 사건 이후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2일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는 사상 최초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의 종식을 약속했다.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것이다. 이로써 70년 가까이 지속돼온 북미 적대관계,
北美,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적대 관계의 청산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의미하는 것
북한과 미국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함께 북미 관계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다. 세계사의 '대전환'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커다란 변화가 오게 되는 것이다. '대전환'의 요체는 북한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다. 70년에 걸친 북미 대결의 역사가 끝장나고, 북한이 국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