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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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구린내와 고린내
우리말은 참으로 묘한 맛이 있다. 외국어로 번역하기 힘든 것이 바로 다양한 표현이 많기 때문이다. 과거 독일에서 온 사람에게 ‘노리끼리하다’라는 표현을 했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알아듣지만 외국인들은 “오줌색이 노리끼리하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실 당시에 필자는 “뇌리끼리하다”라고 표현했었다. ‘노리끼리’보다 ‘뇌리끼리’
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