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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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대통령' 사르코지 심판한 프랑스, 한국은?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사르코지 시대가 가고 올랑드 시대가 왔다
6일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51.7%를 얻어 48.7%를 득표한 우파 대중운동연합(UMP)의 현직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를 누르고 제 5공화국 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장행훈 언론인·동아일보 전 편집국장
프랑스 대선은 '정권 심판'을 이룰 수 있을까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사회당 올랑드 후보, 사르코지 누르나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일요일인 4월 22일이다. 프랑스 언론은물론 세계 언론의 관심이 프랑스 대선에 쏠리고 있다.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선거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좌파 사회당 후보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가 우
사임하고 검찰 수사 받는 독일 대통령 vs '방문 조사' 받은 한국 국회의장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돈 관련 스캔들, 대응은 '극과 극'
독일연방 대통령의 돈 관련 스캔들과 한국 국회의장의 '돈 봉투' 사건이 비슷한 때 불거졌는데 결과는 전혀 다르게 마무리됐다. 독일에서는 검찰이 지난 16일 오후 대통령의 비리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야겠다며 그의 면책특권을 해제해 달라고 의회에 공식으로 요청
보수신문 기자들의 선언 "대통령의 홍보 삐라가 아니다"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피가로> 기자조합 결의문, 조·중·동 기자들은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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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은 안전?…모스크바를 보라!"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20년 만에 피기 시작한 민주화 꽃망울
20년 전 모스크바의 크리스마스 저녁 7시, 소련의 최초이자 최후의 대통령 고르바초프가 긴장된 얼굴로 국영 모스크바 텔레비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세계가 긴장했다. 세계에서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초강대국 소련 제국의 종언을 선언하는 역사적 순간이었기 때문
"언론자유 선언한 판사들, 반갑다"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매카시즘의 망령 되살아난 정권 말기, 맞설 자는?
매카시즘의 망령들이 이명박 정권 말기의 서울 하늘을 배회하고 있다. 연예인 김제동이 10.26 서울시장 선거 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띄웠다는 이유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는 보도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조중동 종편'과 '나꼼수'의 대결, 그 승자는?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나꼼수'의 민주언론상 수상
요즘 한국의 2040 세대 사이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 줄여서 '나꼼수'가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수여하는 민주언론상을 받았다. 민주언론상은 언론노조가 지난 한해 동안 한국 언론의 민주화에 가장 기여한 언론인이나 단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국민의 손에 맡기면?"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프랑스 정치사에 획을 그은 사회당 '시민 예선'
지난 9일 프랑스에서는 내년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에 맞서 싸울 사회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후보 선거'가 있었다. 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데 당원만이 아니라 일반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 예선'이었다. 프
머독의 제국, 도청 스캔들에 휘청…한국은?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게이트'로 확대되는 '전화 해킹 스캔들'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제국 뉴스 코퍼레이션이 흔들리고 있다. 머독은 어제 10일, 그가 40여 년 전 영국 언론계에 입성할 때 맨 처음 손에 넣었던 1백6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요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New of the World)를 지령 8674호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판
"'삼성 공화국' 만든 것은 대한민국 언론이다"
[삼성을 생각한다] '공룡'이 된 삼성, '상업 언론'의 책임은?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사회평론 펴냄)를 읽었다. <삼성을 생각한다>는 단순한 내부 고발이 아니라 가톨릭 신자 김용철이 절박한 상황에서 사제를 찾아가 행한 고해성사의 내용이다(23쪽). 그래서인지 내용에 신뢰가 갔다. 말로만 듣던 '삼성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