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하띤이 고향이란다
체류기한보다 한 달 일찍 간다.
왜?
임신 3개월이라 힘들단다.
하지만 유명한 회사다.
뭘로 유명하냐?
쉽게 안 주는 걸로!
퇴직금을 그냥은 안 준다.
본인이 직접 달라고 하면 절대 안 주고,
1. 본인이 우리 센터에 부탁하고
2. 우리 센터에서 노동부에 진정하고
3. 노동부 감독관이 주라고 해야
마지못해 준다.
그 동안 이런 쓰리 쿠션 방식으로
4명이 받고 갔으니
벌써 5번 타자다.
돈 받는 거야 문제가 없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다.
그녀는 성실근로자라 다시 그 회사로 올 수 있다.
하지만 쓰리쿠션을 치면 회사측 감정이 악화되어
다시 못 올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요!"
대답이 분명하다.
베트남 사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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