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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노사공멸 정당' 발언에 정의당 공개토론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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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노사공멸 정당' 발언에 정의당 공개토론회 제안

부산시당 공식 요청, 이정미 당대표 등 참가도 시사...내용 확인 후 입장 표명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운동 기간 중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정의당은 노사공멸 정당이다"며 수위가 높은 발언을 한 부분을 놓고 정의당이 해명 촉구와 함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평소 정치인은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해온 하태경 의원이기에 공개 토론회 제안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프레시안

이번 토론회 제안은 지난 3월 27일 창원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이 "정의당은 경제를 망치는 노사공멸정당이다. 정의당이 부산 경제를 망치더니만 창원경제까지 망치려고 작정을 했다. 제 지역구인 부산에 제조업 핵심축인 르노삼성이 정의당 때문에 망조가 들었다"는 발언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정의당은 설명했다.

정의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선거가 한참 진행 중인 시점에 불필요한 논란과 바른미래당과의 논쟁이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하태경 의원의 문제성 발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하태경 의원의 문제성 발언에 대해 공개적인 규탄이나 사과 요구보다는 공개토론을 통해 발언이 맞는 내용인지 아니면 터무니없는 정치적 공격인지를 확인하고자 한다"며 "하태경 의원은 도데체 무엇을 근거로 그와 같은 터무니없는 발언했는지, 정의당이 과연 노사공멸 정당인지, 그리고 르노삼성이 정의당 때문에 망조가 들었는지, 나아가 르노삼성사태의 본질적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개적인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태경 의원이 공개토론회를 받아들인다면 정의당에서도 이정미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직접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며 토론회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실 관계자는 "공개토론회 요구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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