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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손수조, 실수 있지만 깨끗한 정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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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손수조, 실수 있지만 깨끗한 정치 할 것"

네번째 부산行…문대성 표절엔 입 닫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박 위원장이 4.11 총선을 목전에 두고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중 하나인 문재인 후보가 직접 사상에 출마한 부산 선거 결과가 그만큼 박 위원장의 '앞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방증이다.

박 위원장은 특히 이날 부산 지원유세를 다니면서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사상의 손수조 후보와 사하갑의 문대성 후보를 적극 감싸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120만 원의 과태료를 내는 등 지탄을 받고 있는 손 후보에 대해 이날 사상구 지원유세에서 "사상의 딸 손 수조 후보는 처음이라서 실수도 하고 공격도 엄청 많이 받고 있다"며 "그러나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은 변함이 없다"고 변호했다.

박 위원장은 "발로 뛰는 정치, 젊은 정치를 하고 있는 손 후보를 사상에서 꼭 당선시켜서 깜짝 놀랄 선거 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강조했다. 야권 대권후보인 문 후보를 손 후보가 꺾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얘기다.

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3000만 원으로 선거를 치루겠다'고 약속했다가 말을 뒤집는 등 3번의 선거법 위반 논란에 이어 최근 문자 무단 대량 발송으로 선거법을 위반해 120만 원의 과태료를 냈다.

박 위원장은 또 이날 사하갑 문 후보 지역구를 찾아서도 "문대성 후보는 젊고 늠름한 일꾼"이라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IOC 선수위원으로 경력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문 후보를 꼭 국회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문 후보의 석사학위, 박사학위 표절 논란에 대해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박사 학위 뿐 아니라 석사 학위 표절 논란이 불거진 문 후보는 자신의 논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무단 인용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표절은 하지 않았다"고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해명을 내놓고,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선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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