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춘천역 일원에 교통·주거·상업·업무·숙박·문화 기능을 갖춘 거점을 조성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의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 10개월 만에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춘천도시공사가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주관한다.
춘천시는 춘천역 일대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인근 원도심과 의암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개발 방향을 구체화한다.
2005년 반환된 캠프페이지 부지의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개발사업을 연계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춘천공공하수처리장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 변화도 함께 반영한다.
이를 통해 근화동·소양동 일원을 주거·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조성한다.
의암호 일대는 수변 경관과 환경 보전을 감안해 개발한다.
호수로 향하는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고 건축물 높이와 배치를 고려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구축한다.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역세권 기능 강화도 병행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연장노선, 제2경춘국도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해 수도권과 50분대 생활권을 형성한다.
춘천시는 올해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한다.
이후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춘천역세권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 전국 1호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 춘천도시공사, 강원개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총사업비 4743억 원을 투입해 춘천역 일원 42만 6895㎡ 부지에 환승센터·공원·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환승센터는 국가철도공단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별도로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역세권의 변화가 역 주변에 머물지 않고 원도심과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춘천시의 자연환경과 도시 특성을 살린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2031년 준공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춘천시를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핵심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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