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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원도심 살리기 나선다…시장·역사·문화 잇는 상권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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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원도심 살리기 나선다…시장·역사·문화 잇는 상권 활성화 추진

‘쨈매로 다다잇선’ 프로젝트 2028년까지 추진…야시장·원도심 투어 등 체류형 콘텐츠 마련

▲김제시 원도심 활성화 위한 ‘쨈매로 다다잇선 혁신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김제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전통시장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한다. 장날에 집중된 방문객을 평일과 야간까지 끌어들이고,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상권 활성화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쨈매로 다다잇선(多多잇善) 혁신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가 주축이 된 이날 설명회에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사회연대경제조직, 청년 활동가 등이 참석해 사업 취지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김제전통시장과 동헌, 향교, 성산공원 등 성산 일대의 시장 상권과 역사·문화 자원, 지역 인적 자원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건을 사고 장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원도심에 머물며 먹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초기에는 상인과 주민, 청년 등 지역 주체의 참여 기반을 다지고, 이후 야간시장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투어, 아고라 ‘숨’, 문화예술 플랫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팝업 상권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상생 리워드도 운영해 방문과 소비를 유도한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은 지역 상생기금으로 활용하고, 지역 안에서 다시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제농촌활력센터는 상인과 주민, 청년,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해 지역의 실행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사업이 끝난 뒤에도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풍부한 자원과 주민·상인·청년의 역량을 연결해 지역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방문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고, 사업이 끝난 뒤에도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설명회 이후 참여 조직을 모집하고,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7개 그룹별 워크숍을 열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31일 열릴 예정인 ‘쨈매 별빛 야(夜)시장’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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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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