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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시설 화재 잇따르자…완주군 "공장·창고 1229곳 자체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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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시설 화재 잇따르자…완주군 "공장·창고 1229곳 자체 안전점검"

완주소방서와 합동 조사…건축·소방 분야 50개 항목 살펴 위반 사항 시정 조치

전북특별자치도내에서 산업시설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관내 공장과 창고 1229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화재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내 대형 화재와 인명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12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관내 공장·창고의 건축법 위반 여부와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공장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공장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맞춰 건축·소방 분야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 등으로 합동 조사반을 꾸렸다.

▲ 완주산업단지 전경. ⓒ완주군

점검 대상은 화재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부터 일반 공장·창고까지 모두 1229곳이다. 위험물 보관 등으로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228곳을 먼저 살피고, 이어 고위험 사업장 470곳과 나머지 공장·창고 531곳을 차례로 점검한다.

조사반은 설계도면과 인허가 자료, 항공사진 등을 토대로 사전 검토를 한 뒤 현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건축 분야에서는 내화구조와 방화구획, 마감재료, 피난시설, 무단 증축 여부 등을 살핀다. 소방 분야에서는 화재 예방 조치와 소화설비 등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건축 분야 28개, 소방 분야 22개 등 모두 50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공장·창고 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통합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화재 취약 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개선해 건축물 화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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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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