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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주요 공공시설 현장점검…“준공보다 운영·관리까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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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주요 공공시설 현장점검…“준공보다 운영·관리까지 살펴야”

안성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관내 주요 사업장과 공공시설을 직접 찾아 시설 운영과 공사 진행 상황,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안성시의회(의장 반인숙)는 지난 21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일죽면 청미천 친수공간을 비롯해 금광면 옛 도농교류센터, 안성시 가족센터, 공도 시민청 건립공사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안성시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안성시의회

이번 현지확인은 시설 조성 여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 문제와 향후 활용 방안 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원들은 먼저 일죽면 청미천 친수공간을 찾아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산책로, 주차장 등의 운영 실태를 살폈다.

특히 개방형 시설인 만큼 이용객 관리와 운영인력 배치,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점검하고, 추가 파크골프장 조성 후보지를 선정할 때는 사업비와 토지 소유관계, 행정절차 및 규제,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광면 신양복리의 옛 도농교류센터에서는 장기간 활용되지 않은 시설의 관리 및 활용방안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해당 시설은 3개 동, 연면적 404.28㎡ 규모로 2010년 창작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복합체험관과 도농교류센터 등으로 활용돼 왔다. 현재 1·2동은 공실이며 3동은 자원봉사센터 임시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의원들은 관리부서를 변경하고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는 시설 활용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며 접근성과 진입 여건, 건물 구조, 주민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안성시 가족센터에서는 준공 이후 발생한 누수와 하자보수 현황을 점검했다.

가족센터는 지난해 7월 개관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528.55㎡ 규모의 시설이다. 가족지원과 돌봄, 다문화 소통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집중호우 당시 지하주차장 등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습기 유입으로 화재경보설비가 오작동한 사실과 이후 보수조치 등이 보고됐다.

의원들은 실리콘이나 방수 보강 등 사후적인 보수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누수 발생 원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같은 유형의 하자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누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도 시민청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중인 시설의 방수와 주차, 보행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중인 공도 시민청에는 주민자치와 건강·문화 프로그램, 청소년 활동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원들은 지하층과 외부에 노출되는 구조물 등 누수에 취약한 부분의 방수 시공을 공사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설 규모와 이용 수요를 고려할 때 주차공간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가용부지를 활용한 추가 주차공간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고령자와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다양한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단순히 시설에서 떨어진 주차공간을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시민청 개관 시점에 맞춰 주변 횡단보도와 보행로 등 접근 환경도 함께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현지확인을 통해 공공시설의 경우 건립이나 준공 자체를 사업의 최종 목표로 삼기보다 실제 시민 이용과 사후 관리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태호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공공시설은 만들어 놓는 것보다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와 개선 요구사항이 실제 행정에 반영되는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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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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