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진안고원형옹기장' 이현배 보유자가 진안홍삼축제 현장에서 공개시연회를 열고 지역 전통 옹기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진안군은 축제 기간 내 홍보부스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 이현배 옹기장이 전통 기법을 재해석한 옹기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 열린 시연회에서 이 옹기장은 삼한시대 신성공간(소도)의 제사 의례와 진안 여의곡 유적에서 영감을 얻은 ‘입대목현령고(立大木縣鈴鼓)’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했다.
고대 마한인들의 기원을 전통 옹기 기법으로 구현해낸 독창적인 시연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 관람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연계돼 현장 반응을 높였다. 관람객들은 역동적인 어깨선과 발효에 최적화된 진안고원형 옹기 특유의 형태미를 감상하는 한편, 삼한시대 영혼의 전달자로 여겨진 '새 모양 토기(鳥形土器)'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체험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직접 흙을 만지며 문화유산의 숨결을 느끼고 진안의 역사적 이야기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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