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유치를 향한 경기 양평군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160여 개 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경마공원 양평 유치 범군민 추진단’ 출범 및 발대식을 열고 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힘을 하나로 모았다.
추진단은 전진선 양평군수와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추진단장을 맡았다.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군민들의 유치 의지를 알리고, 앞으로 진행될 공모 절차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경마공원 유치 경위와 사업 설명에 이어 군수와 군의회 의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공동 추진단장의 선언문 낭독과 유치 결의 구호 제창도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경마공원 유치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군이 유치 대상지로 내세우고 있는 곳은 용문산 사격장 부지다. 군은 앞서 지난 5월과 6월 한국마사회에 두 차례 제안서를 전달하며 대상지의 입지 여건과 개발 가능성을 적극 알렸다.
특히 용문산 사격장은 현재 과천 경마장 부지의 4배가 넘는 규모의 국·공유지로 구성돼 있어 토지 매입이나 보상에 따른 사업 지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도권 주요 도시와 가까운 교통 접근성도 장점이다. 여기에 용문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자연환경까지 더해지면서 경마공원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군은 경마공원이 들어설 경우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경마공원 유치는 민·관·정이 함께 힘을 모아 13만 군민의 염원을 결실로 만들어야 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양평의 관광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달부터 시작한 경마공원 유치 서명운동을 이어가는 한편, 향후 한국마사회의 공모 절차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실무 준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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