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로 0.25% 포인트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연 3.5%~3.75%인 미국 기준금리 상단과의 격차는 1%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좁혀졌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16일 금통위원 7인 전원 찬성으로 연 2.5%였던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만의 일이었다.
첫 인상 때 한국은행은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는 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최근 한국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 이유로 거론됐다. 지난 7월 기준 한국은행이 중시하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를 기록해 석 달만에 2%대로 내려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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