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이 대전 도심에 전술핵이 떨어진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소방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32사단 대산여단은 26일 대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 일대에서 핵·대량살상무기(WMD) 피해에 대비한 사후관리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대산여단과 화생방대대 등 군 장병 80여 명과 대전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동구보건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대전 서구 상공에 20㏏ 규모의 전술핵이 낙탄해 사망자 1만여 명과 부상자 2만여 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합동대응팀은 피폭 후 48시간 이내 긴급구조·구호단계에 초점을 맞춰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에 현장지휘소와 통합제염소, 현장응급진료소를 설치했다.
인근 상소오토캠핑장에는 장비제염소를 구축해 오염된 차량과 장비의 제염 절차를 숙달했다.
차량 외부제염을 마친 뒤에는 청소년자연수련원으로 이동해 송풍기와 문형감지기를 활용한 인체제염과 오염도 측정, 응급처치, 병원이송까지 이어지는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기존 도시시설을 활용해 통합제염소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관계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대응하는 데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최홍준 대산여단 대동대대장은 "민·관·군·경·소방이 도시지역을 활용한 실전적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어떠한 위협으로부터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