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진로 탐색·직업계고 진학까지 연결…박용선 시장 특별강연도 마련
경북 포항지역 직업계고 학생들과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첫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포지역 내 모든 직업계고 7개교와 포스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16개 기업이 참여해 실제 채용 상담과 직무 소개,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포항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학생이지만 취업은 하고 싶어’를 주제로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에서 처음 마련되는 직업계고 중심의 취업박람회다.
직업계고 재학생에게는 지역 기업과 직접 만나는 취업의 장을 제공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생에게는 학교와 학과, 전공 분야를 체험하며 진학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에는 포스코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스틸리온,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16개 기업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기업별 사업 분야와 직무, 채용 계획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채용 연계 상담과 모의면접도 진행한다.
일부 기업은 기계조립·정비, 용접, 선반, 제빵·서비스 등 구체적인 직무를 중심으로 정규직과 수습직원 채용 가능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 7개 직업계고도 모두 참여한다. 경북세무고, 포항과학기술고, 포항보건고, 포항여자전자고, 포항제철공업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포항흥해공업고가 학교별 홍보관을 마련해 교육과정과 전공, 학생들의 실습 결과물 등을 선보인다.
중학생들은 세무·회계부터 기계·전기전자, 이차전지, 스마트운항·양식, 간호, 뷰티, 디자인까지 다양한 전공 분야를 비교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살펴볼 수 있다.
취업 준비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취업 메이크업과 퍼스널 컬러, 취업 타로 등 체험형 부스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취업 준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도 이날 오전 특별강연에 나선다. ‘직업계고에서 시작하는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자신의 학창 시절과 다양한 도전 경험을 소개하고, 포항의 산업 발전 과정에서 직업계고와 기술 인재가 맡아온 역할과 미래 가능성을 학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학교와 기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중학생의 진로 탐색과 직업계고 진학, 지역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 인재가 다시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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