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에너지경제> 의뢰로 시행하는 주간 정례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율 45.9%, 부정 평가율 50.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한 반면 부정 평가는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며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으로 앞섰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정지지도 하락 요인에 대해 "증시 폭락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파장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성,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개헌 논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 강행 등 정국·경제이슈 전반에 걸친 부정적 언론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봤다.
여야 양당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5.1%, 국민의힘 37.7%로, 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9%포인트 내렸다.
민주당 지지율은 6.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주 38.0%에서 출발해 7월 2주차 44.8%까지 4주 연속 상승하다가 이후 2주(7월 3·4주)간은 다시 하락, 이번주에 3주만에 다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반면 지방선거 직후 44.3%에서 시작해 전반적으로 우하향을 그렸다. 지방선거 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7월 2주 38.1%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각각 무선전화 100% ARS 방식으로 시행했다. 조사 관련 상세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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