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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화도시 5년…"사람과 공간, 새로운 도시 가능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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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화도시 5년…"사람과 공간, 새로운 도시 가능성을 만들었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시민과 함께 한 5년, 생활문화 정책으로 확장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지난 2022년에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문화도시 사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6~7일 이틀간 익산시청에서 '문화도시 익산 5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익산은 2021년 12월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도시를 구현해 왔다.

▲제1회 보물찾기 축제장 모습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북토크콘서트 모습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난 5년간의 문화 정책은 원도심 공간을 문화거점으로 바꾸고 지역의 보석산업과 관광을 문화콘텐츠로 연결하며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 정책으로 확장됐다.

대표 시민참여 사업인 '문화도시 삼삼오오'는 2022년 40개 팀에서 올해 91개 팀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문화마을29'는 29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지역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운영됐다.

올해에는 참여단체 11곳이 문화기업과 협동조합으로 전환되며 문화활동이 지역산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났다.

생활문화사업인 '우리동네 문화쌤'과 '1시민 1미술', 시민 크리에이터 플랫폼 '이리랑 익산'도 지역문화 기반을 넓혔다.

'이리랑 익산'은 5년간 500여편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시민 인문교육 프로그램 '익산학교'는 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문화도시 사업은 원도심의 변화도 이끌었다.

대학로 문화예술공간 '오늘'을 시작으로 옛 이리금융조합은 '솜리문화금고'로 재탄생했고 보석문화거리 '생산의 풍경', 여행자센터 '이리로 여행사 쉼', 복합문화공간 '솜리문화의 숲' 등이 조성되며 문화거점이 확대됐다.

익산근대역사관 크리스마스 마켓은 전년대비 2024년 방문객이 414% 폭증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2025년에는 약 1만5000명이 찾는 지역 대표 겨울 문화행사로 성장했다.

지역의 대표 산업인 보석도 문화콘텐츠로 확장됐다.

'보물찾기 축제'는 AR체험과 역사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발전했으며 2023년에는 1만6000명이 참여하고 보석업계 매출 약 1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유료 체험형 축제로 운영돼 약 7000명이 참여했고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외지인으로 집계되며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9개 기관 협약에 37개 업체 참여, 약 5200만원 상당의 2217점 보석 기탁도 이어졌다.

▲씽어게인 행사 모습 ⓒ

문화도시는 지역경제와도 연결됐다.

문화예술공간 '오늘'에는 누적 9800여명이 방문했고 익산시문화예술인플랫폼에는 현재 363명의 예술인과 59개 단체가 등록돼 창작활동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5개 로컬 크리에이터 팀이 입주해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문화 기반의 지역경제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이 같은 문화도시 5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익산시청 신청사에서 '문화도시 익산 5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문화도시 사업의 주요 성과를 비롯해 시민참여 사례와 문화도시의 변화과정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과공유회는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해 온 익산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향후 이어갈 법정 지정 이후 단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은 6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이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마켓 모습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행사기간에는 시민과 함께 지난 5년의 여정을 돌아보는 '문화도시 시민투어'와 문화도시 사업을 통한 일자리 및 수익창출 사례를 공유하는 '사람이 남았다' 기획발표가 진행된다.

행사기간에는 시민과 함께 지난 5년의 여정을 돌아보는 '문화도시 시민투어'와 문화도시 사업을 통한 일자리 및 수익창출 사례를 공유하는 '사람이 남았다' 기획발표가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익산의 특화자원인 보석을 활용한 '보석공예체험'을 비롯해 5년간의 활동 기록을 담은 '문화도시 익산 5년의 기록전',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 벼룩시장인 '이리오숍 플리마켓'이 신청사를 가득 채운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과 함께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 온 과정이었다"며 "사업은 마무리되지만 지난 5년 동안 축적된 문화자산과 시민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익산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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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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