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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79세 늦깎이 학생들 문해교육 졸업식…"배움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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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79세 늦깎이 학생들 문해교육 졸업식…"배움은 현재진행형"

비가 오나 눈이 오나…배움에는 나이가 없었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 23일 의성군 비봉1리 경로당에서 평균 연령 79세의 늦깎이 학생들에게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하는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졸업식 행사에는 평균 연령 79세(최고령 89세)의 졸업생 14명을 비롯해 문해교육 강사,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늦깎이 학생들의 도전으로 이루어낸 기쁨을 함께 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2023년 초등 1단계 과정에 입학한 이후 2025년까지 3년간 총 120주, 7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한글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경로당을 오갔고 학업에 매진한 끝에 초등학력 인정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게 됐다.

'초등학력 인정' 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이 초등 6년 전 과정을 3년에 걸쳐 이수하면 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는 제도다. 인정서를 받으면 중학교 진학 등 상급 학교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

의성군이 2012년 성인문해교육을 시작한 이후 경로당 단위로 졸업생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 의성군에서는 매년 평균 24개 경로당, 300여 명의 어르신이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3년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완주하신 어르신들의 노력과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100세 시대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은 지난 23일 의성군 비봉1리 경로당에서 평균 연령 79세의 늦깎이 학생들에게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하는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하고 배움의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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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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