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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이철우, '탄핵 대통령' 박근혜 예방…朴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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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이철우, '탄핵 대통령' 박근혜 예방…朴 "힘 모아달라"

덕담 나누며 40여 분 사저 회동…2012년 朴이 도입한 '빨간 옷' 언급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TK (대구·경북) 지역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힘을 잘 모으도록 열심히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추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40여 분간 만났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과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이 동석했다. 박 전 대통령과 가까운 유영하 의원이 이들을 사저 안으로 안내했다.

추 후보는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제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우리 당의 전직 대통령이고 보수 정치의 가장 큰 어르신이기에, 특히 달성군 사저에 머물고 계시기 때문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다' 해서 찾아뵈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두 후보에게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얻어 꼭 당선되기 바란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나라의 명운을 결정한다. 국민은 현명하게 선택하실 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추 후보는 전했다.

아울러 오는 6일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을 위해 모이는 걸 두고, 박 전 대통령은 "세 사람(부산시장·울산시장·경남지사 후보)도 역시 당선되어 오도록 좀 전해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 말씀드리고 해서 힘을 잘 모으도록 열심히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 후보는 "제가 '물가를 좀 알아볼 겸 대구 나들이를 한 번 (오시라)', '시민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까 지금은 때를 얘기 못 하지만 언젠가는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지방선거 기간 지원 유세를 요청했으나, 즉답은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후보는 자신이 입고 있던 빨간색 외투를 가리키며 "빨간 옷에 대해서 굉장히 (박 전 대통령) 자기로서는 기억하고 싶고,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당 상징색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꾼 바 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지도부의 연이은 실책과 당 지지율 하락세에 후보들이 빨간색이 아닌 흰색 상의를 입고 선거운동 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4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캠프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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