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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종서 폭로효과?…영도구 소속 당원 '집단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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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종서 폭로효과?…영도구 소속 당원 '집단반발'

영도구 당원들 '밀실공천 의혹' 제기…조승환 의원 공개 해명 요구

지난 9일 윤종서 전 부산 중구청장이 조승환 국회의원과 최진봉 현 중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 중부경찰서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영도구 국민의힘 당원들의 집단 반발에 확산되고 있다.

영도구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은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단순한 논란이 아니라 공당의 근간을 흔드는 밀실공천 시도"라며 조승환 당협위원장을 향해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도구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이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승환 당협위원장을 향해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부산시의회

이들은 지난 9일 언론보도를 근거로 조 위원장이 지난 2월 중순 중구의 한 주점에서 윤종서 중구청장 예비후보와 만났으며 조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경선 사퇴를 종용하고 향후 정무특보 자리를 제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원들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후보 매수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도 동석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또한 최근 안성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조 위원장이 특정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노골적인 경선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당원들은 "경선은 형식에 불과하고 후보는 이미 밀실에서 결정됐다"며 "당원 주권과 정당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의 즉각적인 공개 해명과 당 지도부의 공식 조사 및 책임자 문책, 공정 경선 훼손 행위에 대한 정치·법적 책임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덮을 경우 부산 정치의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밀실공천과 짜고 치는 경선을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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