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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장수 지역축제 ‘제95회 춘향제’ 3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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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장수 지역축제 ‘제95회 춘향제’ 30일 ‘팡파르’

'소리' 주제로 7일간 광한루원·요천변 일대서 153여개 프로그램 선봬

국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제95회 남원춘향제가 30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 주제로 7일간의 대향연을 시작한다.

올해는 소리의 고장이자 국악의 성지로 손꼽히는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이 융합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10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이 광한루원과 요천변 등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인 30일에는 춘향묘 참배로 춘향제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남원시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제95회 시니어 춘향선발대회가 진행되며,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세계로 문호를 연 남원 춘향제의 꽃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올 축제의 전야제 성격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38명 중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춘향의 얼과 정신을 겸비한 당대의 가장 아름다운 춘향, 다양한 국적의 새로운 춘향이 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춘향의 정신을 기리는 제례의식인 ‘춘향제향’으로 축제의 시작을 본격화하며 저녁 7시부터 요천로 메인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남원시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자치도 교육감, 박희승 국회의원, 강경숙 국회의원, 양오봉 전북대 총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김영태 시의장을 비롯해 주적화 주광주 중국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할 예정이다.

1일 개막식에서는 남원 소리 공연과 남원시립국악단과 국립민속국악원,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함께 만든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저녁 8시부터는 하이키, 송소희, 케이윌, 황가람 등이 참여한 ‘일장춘몽 축하공연’으로 남원춘향제 개막의 흥을 더하게 된다.

2일부터 4일~6일까지는 이날치밴드, 유태평양, 웅산밴드, 최백호, 트리플에스 유닛, 효린, 폴킴, 10CM, 서도밴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오직 남원 춘향제에서만 볼 수 있는 일장춘몽 공연이 연일 펼쳐진다.

이밖에 올 춘향제에서는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5.2~5.5)과 남원 전국옻칠목공예대전(시상 5.2/안숙선명창의 여정), 춘향제 아카이빙 기획전시 ‘기록의 방, 춘향의 시간(4.24~7.1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갤러리2), 동행축제(4.30~5.6 남원시 상점 일원) 등을 만날 수 있다.

▲ⓒ남원시

지난해 시민 참여가 돋보였던 인기 프로그램 ‘발광난장-대동길놀이’는 지난해보다 이틀 더 확대해 5월 3일~6일까지 총 4일간 펼쳐진다.

23개 읍면동에서 5000여명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춘향전’에 나오는 명장면들을 각색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도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는 행사장을 금암공원과 유채꽃밭까지 확대해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소리’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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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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