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김시우, 삼척장사씨름대회 매화급 우승…통산 두번째 매화장사

단체전 3위…국화급 이세미·무궁화급 최희화 각각 준우승

▲구례군청 김시우 매화급 우승ⓒ구례군

전남 구례군청 씨름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8.12~18.)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4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군청 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올랐고, 개인전은 매화급에서 김시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화급 이세미 선수와 무궁화급 최희화 선수는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 선수는 결승전에서 괴산군청 강하리 선수를 상대로 첫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두 번째 판을 배지기로 가져오며 개인 통산 2번째 매화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국화급에서 이세미 선수는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와 결승에서 만나 첫 번째 판을 먼저 가져왔으나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을 아쉽게 내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궁화급에서 최희화 선수는 괴산군청 김다영 선수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구례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었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구례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4일간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