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화장품·미용박람회에 동구 기업이 참여해 제품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말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4 비엣뷰티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미용박람회'에 동구가 육성한 기업이 참여, 베트남 현지 성형외과와 제품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전남대학교병원(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인증센터)·(재)광주테크노파크·조선대학교와 '코스메디케어 제조기반서비스연계고도화사업단'을 구성해 글로벌시장 진출 활성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광주 동구 공동관' 부스를 운영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가 연계·지원 중인 수혜기업 4개 업체에 대한 홍보를 통해 베트남·영국·인도 등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 참여기업이 베트남 호치민강후성형병원과, 또 다른 기업은 베트남 SSC와 각각 물품공급계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를 기반으로 하는 코스메디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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