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한국전력,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업무협약은 수도·전기 등 공공 지능형 검침 인프라 기술을 민간부문의 통신데이터와 결합시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안전망 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도·전기·통신 데이터를 결합·분석하여 사용량이 급감하는 등 이상 패턴을 보일 시 이를 이상징후로 보고, 보호자 및 지자체 등에 통보하여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세 기관은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 창출, 기관별 빅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한 위기상황 판단능력 제고, 공공·민간부문 협업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확대체계 마련 등을 목표로 협력한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관망관리 등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좋은 선례가 되어 타 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과 연계하여 원격 수도 검침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물 사용량 분석을 통한 독거노인 사고 예방 등 우수성과가 입증되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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