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1번지 우뚝 선 익산…내년엔 야간콘텐츠로 퀀텀 점프

내년 ‘쉼과 휴식’ 테마로 관광콘텐츠 강화

올해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한 전북 익산시가 내년에는 야간콘텐츠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 분야의 퀀텀 점프((Quantum Jump)에 나선다.

익산시는 30일 궁웨딩홀에서 서울관광재단과 전라북도종합마케팅지원센터, 숙박 및 외식업 등 관광업계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익산 방문의 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2023 익산방문의 해' 선포식을 치른 후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익산관광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 방문의 해'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한 익산시가 내년 '쉼과 휴식' 테마로 관광콘텐츠를 강화한다. ⓒ익산시

익산시는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뿐만 아니라 익산문화재야행, 미륵사지 미디어아트페스타, NS푸드페스타,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등 익산만의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결합한 축제·행사들의 잇단 성공으로 관광도시로서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는 점을 꼽았다.

익산시는 내년에는 '쉼과 휴식'의 테마로 아가페정원 등 정원관광지, 서동공원 등 생태관광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백제역사 관광지 등 다채로운 관광지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익산에 머무르는 체류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해 야간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모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익산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 6명이 내년도 익산관광을 위하여 관광객에게 친절과 적극적인 홍보활동, 관광객 유치 등을 선언하며 '관광인의 다짐'을 함께 했다.

또 전라북도 이벤트 협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익산관광 성과를 보여주는 영상 상영과 코레일에서 익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3 익산방문의 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서 익산을 조성하여 부가가치 높은 관광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