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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관광객 78%가 외지인 … 익산 '치유문화 순례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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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관광객 78%가 외지인 … 익산 '치유문화 순례지' 급부상

4대종교 문화체험, K-치유문화 순례지로 자리매김

▲익산시가 4대종교 문화 체험 등 K-치유문화 순례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

국내 유일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를 방문하는 전북 익산시의 '4대종교 관광'에 타 지역 출신이 대거 합류하는 등 국내 대표 치유문화 순례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삼국시대부터 근현대 종교 역사를 압축해 만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고 참가자 중 78%가 익산 외 타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지난 25일 올해 마지막 일정을 마쳤는데, 4대 성지 순례지와 함께 아가페정원과 미륵사지 등을 둘러보는 대표 관광상품에 총 663명이 참가했다.

이 중 78.4%인 520명이 익산 외 지역에서 참가했으며,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96.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이로운 익산 여행'은 원불교총부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종교시설 해설을 들으며 명상과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재방문 시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나바위성당, 아가페정원, 심곡사, 미륵사지, 두동교회, 원불교총부 순으로 답했다. 지난 9월 바티칸 최초로 아시아 출신 성인인 김대건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며 나바위성당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나바위성당은 한국인 최초로 1845년에 중국에서 신부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귀국하며 육지에 첫발을 내딛은 역사적인 착지처로 대한민국 대표 성지순례지다.

'다이로운 익산 여행'은 1박2일 동안 4대종교 성지순례를 느리게 걷고 명상하는 치유와 힐링 여행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 참가자에게 '마음으로 하는 여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힐링여행으로 꾸려진 4대종교 문화체험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국내 대표 종교 여행지로 자리매김이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힐링할 수 있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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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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