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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 22대 총선 여수을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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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 22대 총선 여수을 출마 공식 선언

여수지역 2개 선거구 유지 확신…분열적 정치 형태 종식 '강조'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26일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수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수석으로 활동했다.

조 부대변인은 "여수시 쌍봉사거리에서 237일째 검사 독재 종식과 대통령 가족 특검, 후쿠시마핵오염수 투기 중단 등을 외치며 1인 시위를 해 왔다" 며 "당론을 부정하고 당대표를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검찰 정권에 넘기는 배신의 정치 청산과 검찰 독재를 끝내기 위해 여수의 대표로 국회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26일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수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3.9.26ⓒ프레시안 (진규하)

이어 "여수 국회의원이라면 여수 발전을 위해 기꺼이 한 몸을 희생해도 부족할 판에 여수 선거구가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상대 지역구를 넘나드는 볼썽사나운 현수막 정치로 싸움을 거는 분열적 형태는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의 국회의원이라면 두 개의 지역구를 지켜내야 하며 국회 상임위 진출 등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구 유지와 두 명의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야 하기에 여수 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갑과 을로 나뉘어 반목과 대립으로 시민에 고통을 안겨 온 여수 정치의 분열과 갈등을 종식시키겠다는 각오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2개의 선거구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할 수 있겠느냐"는 <프레시안> 질문에 "확신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조 후보는 "지역 총생산 규모가 순천의 4배가 넘고 재정자립도 또한 압도적인 전남 1위 도시인 여수의 경우 지정학적으로 농어촌과 도서, 국가산단까지 관리할 광대역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석을 유지하고 농해수위나 국토위, 산자위 같은 여수 발전에 필요한 상임위에 진출해 정부 예산을 끌어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줄어든 선거구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구를 하나로 만들려는 것은 여수 발전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3려 통합 이후 소도시급인 5만 7000여명의 인구가 유출된 문제를 반성하고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와 함께 타 후보와의 차별화 정책으로 "여수기본사회연구소를 통해 생활안전, 고령화, 복지, 일자리, 실업, 보육 및 교육, 문화, 다문화, 귀농귀촌, 지역 소멸 문제 등 다양한 의제를 고민하고 정책대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 익산~여수 KTX 철도노선 완전 직선화로 수도권 2시간대 실현, 여수공항 국제공항 지정, 남해안개발청 유치,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지원, COP33유치지원, 이순신과 거북선을 여수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 이순신재단 유치 등을 공약에 담았다"고 밝혔다.

여수 스타도시 조성, 의료관광의 시너지 극대화, 주거 및 금융·행정 복합단지 조성, 장애인무장애도시, 만성리 관광개발 비전 선포, 여수 형 국제해양관광도시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산업 재배치 및 율촌 배후도시 조성 등을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조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서울로 상경해 이재명 당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동안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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