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겨울학기 인재육성사관학교(기숙학원) 대상자 선정에 앞서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인재육성사관학교 지원사업은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관내 중 · 고교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인당 3백만 원 한도에서 기숙학원비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녀의 경우 100%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관내 중학교 2학년 ~ 고등학교 2학년 중 직전 학기 석차가 60% 이내인 학생으로 13일부터 22일까지 인재육성사관학교 신청서와 성적확인서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사무국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중등 25명, 고등 36명, 총 61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추석 전에 학교별 배정 인원과 선발기준에 적합한 학생 선발을 마무리하고 학부모 설명회와 기숙학원 선정, 입교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무주군수)은 “도농 교육격차를 줄이는 직접적인 기회가 되고 또한 내신이나 대학 진학률 증가에도 큰 도움을 줘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반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무주지역 학생들의 학업 신장과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재육성사관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7년간 435명의 학생에게 10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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