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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장기 계류선박 선저폐수 수거 선제적 해양오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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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장기 계류선박 선저폐수 수거 선제적 해양오염 예방

장기계류 22톤급 폐유조선 남아있던 유성 혼합물 7톤 수거

여수해양경찰서가 항·포구에 사고 위험성이 높은 장기계류 선박에 대한 선제적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와 함께 여수시 종화동 물양장에 장기계류 중인 22톤급 폐유조선 A호에 있는 약 7톤의 유성 혼합물인 선제폐수를 수거했다고 4일 밝혔다.

▲장기 계류선박의 선저폐수를 해양환경공단의 폐기물 차량이 수거하고 있다.ⓒ여수해양경찰서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이 폐유조선 A호는 운항을 중지하고 계선신고로 장기계류 중인 선박이며, 여수 관내 장기계류 선박으로 등록된 14척 중 관리선박에 속한 선박이다.

장기계류 선박은 대부분 장기간 운항하지 않는 선박으로 휴업에 따른 방치 선박,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감수보존 선박, 운항이 중지된 계선신고 선박 등 이외 해양오염 관리가 필요한 기타 선박을 말한다.

이 선박들 대부분은 선체가 노후화된 상태로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 시 선체 파손 등으로 인해 선박 내 남아있던 선저폐수가 해상으로 흘러나와 해양오염을 발생시킬 위험성이 높은 선박들로 집중 관리 대상에 속한다.

여수해경은 지난 4월 여수시청과 함께 국동항에 방치된 396톤급 여객선의 선내 유입 해수 약 8톤을 배출하여 선박 침몰 및 해양오염을 예방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유류 이적 합동훈련 시 국동항에 장기계류 중인 22톤급 어선의 선저폐수 약 2.6톤을 실제로 이적하기도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성 혼합물인 선저폐수가 선박 밑바닥에 물과 기름으로 혼합되어 있어 해상에 유출 시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집중관리와 함께 관계기관 협업으로 선제적 해양오염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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