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위생등급제 컨설팅 진행…음식점 수준 향상 기대

자격요건에 맞는 업소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전문 컨설팅 업체가 1:1 교육완료 후 평가, 지정된 업소 다양한 혜택 제공

전북 무주군이 관내 규정을 준수, 영업 중인 식품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점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예방,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려고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대상은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이력이 없고 영업 신고 외 면적에 음식물 보관 및 진열, 조리, 판매 등이 이뤄지지 않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3곳이다.

무주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참여 업소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 컨설팅 업체가 방문, 위생등급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평가표에 따른 부적합 항목의 개선 사항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 후에는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급평가 신청 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평가를 거치면 된다.

평가 결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 등급이 부여되며 지정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표지판을 제공하고 2년간 지정업소 출입 · 검사 면제,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유상철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위생관리팀장은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전국 10대 매력도시 자연특별시 무주의 위상에 걸맞는 외식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관내 업소들이 위생등급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무주군에는 올해 8월 기준 6개 읍 · 면 15곳이 위생등급업소로 지정돼 있다.

▲ⓒ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