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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4대 역경' 예측했던 이원택 국회의원 "안타깝지만 마지막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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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4대 역경' 예측했던 이원택 국회의원 "안타깝지만 마지막까지 최선"

"12일까지 현장 지키며 스카우트 대원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 위해 노력"

폭염과 해충, 시설취약 등 ‘새만금 잼버리’의 4대 역경을 예측했던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은 대회가 열린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새만금 현장에서 단 1시간도 떠나지 않았다.

이원택 의원은 단순히 현장만 갈 게 아니라 주민의 절박한 심정으로 현장을 봐야 비로소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지독히 철저한 현장주의자이다.

초선인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잼버리대회 주무부서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대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4대 역경’을 예측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어 8일부터 시작된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 조기 철영 모습을 보며 착잡한 심정을 가눌 수 없었다.

▲지난해 10월15일 오후 여상가족부를 상대로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국회의원이 김현숙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잼버리 준비상황 소홀 등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영상회의록시스템

당시 국감 질의에서 이 의원은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산먼지 대책, 해충 방역 대책과 감염 대책, 관광객 편의시설 대책 등을 점검하셔야 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과 청와대 행정관 시절부터 새만금을 누구보다 빠삭하게 알고 있었던 그는 잼버리 대회 이전에 수없이 현장을 방문한 바 있어 폭염과 해충, 위생, 편의시설 태부족 등 4가지 문제를 정확히 예견할 수 있었다.

이 의원은 폭염 등 재난에 대해서도 지나칠 정도로 반복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여가부에 주문했으며 해충과 위생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당시 국감에서 “전북 도지사하고 협의하겠다”고 답변했지만 결과적으로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이원택 국회의원ⓒ

이 의원은 9일 오전 <프레시안>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158개국 4만3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조기에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떠나게 된 것을 보며 너무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었다”며 “이제 전국 각지로 이동한 만큼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며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전북도민들의 상실감과 허탈감도 클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우리의 손님인 만큼 도민들께서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전북의 비전을 만들고 실현해 나가는 데 모두가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잼버리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전 세계 대원들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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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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