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함께On 희망On' 무료 안심서비스앱 출시

경기 오산시는 안전 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서비스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앱은 대상자가 지정시간(최소 6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30분간 경고음이 울려 위기 상황임을 알리고,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확인 문자를 발송하는 앱이다.

▲오산시 '함께On 희망On' 안심서비스앱 포스터 ⓒ오산시

기존 안전 알림 기기는 설치 및 고장 등으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과 예산 문제로 인해 한정된 대상자, 지정된 공간에서민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앱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누구나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오산시 안심서비스’ 검색 후 설치해 무료(문자 발송비 본인 부담)로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앱 출시로 AI와 IT기술을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접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실현하고, 중장년 1인 가구 및 고립·고독사 예방사업 등 새롭게 추진하는 복지사업 대상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우리 누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데, 이번 안심서비스앱 덕분에 가족과 이웃의 위기상황을 빨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주변에 적극 홍보해 나와 가족을 위한 평생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