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경찰서와 미군 험프리스 수비대가 지난 14일 험프리스 기지 내 평택경찰서 출장소 설치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출장소는 15일 개소했다.
18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지역 내 거주 중인 한미행정협정 적용 대상자들을 지원할 출장소 설립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평택 경찰서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세스 그레이브스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대령)은 “평택과 험프리스 기지 간의 관계는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보여준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경찰서 출장소는 미 헌병에 대한 지원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미행정협정 적용 대상자들의 교통 위반 법칙금 및 기타 법적 조치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험프리스 기지 내 미군, 국방부 민간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기본 한국 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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