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가래비 기념 공원서 3.1 만세 운동 재현

경기 양주시가 3.1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 공원에서 104돌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을 열고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양주시가 다음 달 1일 광적면 가래비 기념 공원에서 3.1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기념 공원에선 시민 950명이 일본 헌병의 사격에 굴하지 않고 3.1 만세 운동을 폈다. 

이 과정에서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가 순국하고, 많은 시민들이 다쳤다. 

시와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는 이날 시민 1000명과 순국 선열을 추모한다. 또 양주시립합창단은 당시 상황을 재현한 뮤지컬 ‘반드시 이룬다’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하지 못한 3.1절 기념 행사를 4년 만에 연다”며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