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살자리·설자리·놀자리' 4개 추진전략 마련 청년 지원 총력
경기 평택시가 올해 '일자리·살자리·설자리·놀자리' 4개 추진전략을 담은 청년정책 32개 사업에 154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 32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시 청년인구는 17만2433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약 30%에 달하며, 전체인구 대비 청년의 비율로는 경기도에서 수원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의 일자리,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로 구성한 4대 추진전략에 의거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으로 9개 부서에서 32개 사업을 15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
4대 추진전략은 일자리 분야로 기존 사업 외에도 청년(예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창업도전 지원사업, 살자리 분야에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자리, 놀자리 분야에서도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커뮤니티 청년공간인 평택시 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최원용 부시장은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2023년 1월 30일부로 신설된 만큼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예술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평택시, '2023 국가 암 검진' 시민들 적극적 참여 독려
경기 평택시가 시민들의 암 조기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2023 국가 암 검진'을 시민들에게 독려하고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비가 적게 들고 완치까지 가능하기에 국가에서는 조기에 검진이 가능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폐암 등을 저소득층(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로 보험료 하위 50%인 사람)의 해당 검진대상자에게 무료로 암 검진을 해주고 있다.
올해 암 검진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암 종별 검진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단위로 검사받을 수 있고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1년마다) 분변 잠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폐암 검진 대상은 만 54~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으로 올해는 홀수년 출생자가 검진받으면 된다. 갑년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흡연 기간(년)을 말한다.
통상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 매일 2갑씩 15년의 흡연력을 의미하며, 흡연력은 폐암 검진 수검년도 직전 2개년도의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등으로 확인한다. 해당 암 검진대상자는 검진 기관(병·의원)에서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암 검진을 하면 된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의 경우 무료 및 본인부담금 10%의 자부담으로 검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료 검진대상자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을 경우 본인이 낸 금액 중 최대 연간 200만원~220만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600만원까지 지원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직장생활 등으로 바빠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9월 안에 미리미리 여유롭게 검진받고,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조속한 검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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