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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대책 마련해야" 부산서 추모 발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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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대책 마련해야" 부산서 추모 발길 잇따라

시청사 1층 마련된 분향소에 정치권 이어 일반 시민들도 분향에 참여

이태원 참사로 인한 전국적인 슬픔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도 정치권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일 오전 부산시청사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 이태원 참사 사망자 분향소. ⓒ프레시안(박호경)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번 사고가 왜 발생했는지, 어떻게 재발을 막을지 힘써서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가 완화된 이후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나오기에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의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김영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들의 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일정을 조율 중이다.

▲ 이태원 참사 사망자 분향소.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오전부터는 분향소에는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가족 단위로 찾거나 부산시청에 방문했다가 잠시 분향소를 들리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 중 홀로 분향소를 찾은 20대 여성은 "세월호 때도 그렇고 저와 비슷한 또래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생을 마감한 것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 분향소'를 지난 10월 31일 시청사 1층 대강당 앞 로비에 설치했으며 별도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첫날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이 헌화와 분향을 마쳤으며 박 시장은 "갑작스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 당한 분들의 쾌유와 회복 역시 간절히 기원한다"며 "비극적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는 155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152명으로, 이 중 중상자는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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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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