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문수, '극우유튜브' <김문수TV> PD 출신을 자문위원에 위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문수, '극우유튜브' <김문수TV> PD 출신을 자문위원에 위촉

경사노위 운영세칙에 언급된 분야에서 일한 경력은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두고 "김일성 주의자"라고 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과거 자신의 유튜브 PD 출신을 경사노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사노위 운영세칙엔 '위원회의 활동 방향, 주요 의안에 대한 여론 수렴을 위해 자문위원을 둘 수 있다'고 돼 있다. 자격에 관해선 '학계, 언론계, 노사 및 시민단체, 법조계, 종교계 등의 인사'라고 적시 돼 있다.

문제는 김문수 위원장이 운영했던 '김문수TV'의 PD 이력서에는 대통령선거 등 각종 선거대책위원회 활동과 김문수 TV 총괄제작국 국장 경력이 전부라는 점이다.

운영세칙에 언급된 분야에서 일한 경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노동 전문성보다는 김 위원장과의 관계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는 지적을 받는다. 더구나 김 위원장이 운영하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PD가 제작한 '김문수TV'는 '불법 파업엔 손배 가압류가 특효약' 등의 컨텐츠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KBS 측에 PD가 노동단체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임금노동자로 생활해 노동계 인사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사 담당자들과 협의를 거쳐 위촉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사노위 자문위원은 현재 최 씨 한 명이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 손경식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