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하 언어폭력 근절'에 여성 익산시의원 10명이 하나로 똘똘

ⓒ익산시의회

전북 익산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여성비하 언어폭력 근절운동'에 목청을 높였다.

익산시의회 10명의 여성의원들은 7일 열린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여성비하 언어폭력 근절운동'을 전개했다.

근절운동에 나선 배경은 최근 SNS을 통한 여성비하 발언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점을 감안한 것이다.

익산시의회 여성의원은 전체 의원 25명 가운데 10명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익산시 공무원의 절반이 넘는 51.1%가 여성공무원들이고, 익산 인구의 50.1%는 여성이다.

이처럼 사회 곳곳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분별없는 여성비하 발언이 SNS 상에 난무하자 피해자를 보호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익산 여성을 대표해 여성의원들이 뭉친 것이다.

10명의 여성 익산시의원들은 근절운동을 펼치며, 여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여성인권 의식을 신장시킬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