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대비 여수지역 ‘해상교량 통행제한’ 예고

평균 풍속 25m/s 이상 또는 순간 최대풍속 35m/s 이상일 때 전면통제... 이순신대교,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선소대교 등 해상특수교량 통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전남 여수지역의 이순신대교 등 일부 해상특수교량에 대해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2일 여수시는 돌산대교 등 해상특수교량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돌산대교 등 해상특수교량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여수시

교량통행의 전면 통제는 10분간 평균 풍속 25m/s 이상이거나 순간 최대풍속 35m/s 이상일 경우 내려지는 조치로 태풍 ‘힌남노’는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알려졌다.

여수시가 통제하는 해상교량은 돌산대교, 선소대교, 거문대교, 삼호교이며 국도인 거북선대교, 화태대교, 백야대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이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와 묘도산단진입도로의 이순신대교, 묘도대교(이상 전라남도)도 관리기관에서 통제할 수 있다.

시는 해상교량 통행을 제한할 경우 재난안전문자, 시 홈페이지, 유관기관, 방송‧언론 등을 통해 즉각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해상교량 통제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