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주택서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경찰 ‘살해 가능성’ 수사

경기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데 시신을 부검했더니 몸에서 심한 폭행 흔적이 나왔다. 이에 경찰이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프레시안(황신섭)

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6시께 의정부 시내 모 주택 방 안에서 A씨가 숨져 쓰러진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를 했다. 그 결과, ‘폭행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숨진 A씨는 평소 아내와 아들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경찰은 현재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