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스포츠도박 빠져 50억 횡령 지역농협 직원 검찰 송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스포츠도박 빠져 50억 횡령 지역농협 직원 검찰 송치

스포츠도박에 빠져 5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지역농협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지역농협 직원 A씨(3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A씨는 경기 광주의 한 지역농협에서 자금출납 업무를 담당했던 지난 4월 타인 명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 차례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5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스포츠토토에 배팅해 잃은 손실을 만회하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농협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4일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50여억원 중 일부는 서울의 한 복권 판매업자 B씨의 계좌로 송금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회삿돈을 송금한 뒤 원격으로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B씨가 운영하는 복권방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B씨를 불구속 입건해 A씨의 횡령을 방조하거나 부추긴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