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자활센터 작업장서 50대 근로자 사망

경기 포천시의 한 자활센터 작업장에서 최근 50대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모 자활센터 작업장에서 일하던 A씨가 폐자원을 파쇄하는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포천시청.ⓒ포천시

A씨는 이날 2층 작업장에서 1층으로 내려온 폐자원 물품이 파쇄 기기에 끼자 이를 빼내려고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작동이 중단됐던 기기가 다시 돌아가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가 과실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자원 재활용품을 분해·파쇄하다 기기 결함이 생기면서 사망 사고가 났다”라며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