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층 유권자 적극 투표 만이 더불어민주당 승리 이끌 수 있어"

ⓒ프레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 만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17일 첫 지방방문으로 전북을 찾아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가진 전북지역 후보들과의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슬픔과 좌절, 그리고 분노에 빠져 있는 지지층 유권자들께서 투표에 참여하기만 하면 우리가 원했던 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나마 이룰 수 있다"고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투표 중요성의 역사적 근거로 '한명숙-오세훈' 후보 당시의 서울시장 선거를 일례로 들었다.

그는 " 한명숙, 오세훈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었을 때 여론조사 지지율이 17~18% 진다고 나와 투표 안 한 분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실제 투표를 하고 그날 밤에 개표를 해보니까 1% 정말 초박빙의 결과가 나와서 그때 투표하지 않고 포기했던 많은 분들이 땅을 치고 가슴을 치고 후회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런 상황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되겠고, 저는 이번 선거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본다"며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는 삶을 위한 투지로 바꿔낼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의 선거 또 충청권을 포함한 타 지역의 선거가 호남 선거에 연동돼 있다"면서 "앞으로는 더 힘을 쏟아줄 것이라고 믿고 저도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다"고 말을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