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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고 노동자 '고 정우형' 씨 분향소 삼성전자 본관 앞에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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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고 노동자 '고 정우형' 씨 분향소 삼성전자 본관 앞에 설치 예정

ⓒ삼성전자서비스 해고자 정우열 열사 대책위원회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로 노조활동을 하다가 해고된 후 7년 간 복직투쟁을 벌여오다 전북 장수에서 숨진 고 정우형(55) 씨의 분향소가 삼성전자 본관 정문 앞에 설치된다.

17일 삼성전자서비스 해고자 정우열 열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고 정우형 씨 분향소 설치를 결의했다.

대책위는 분향소 설치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활동가들에게 삼성노조파괴공작 피해 노동자의 명예회복과 원직복직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 대책위는 고인을 위한 투쟁기금 후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고인은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께 장수군 번암면에 있는 자신의 사업장인 A 냉동에서 숨져 있었고, 이를 인근 사찰 관리인이 발견했다.

당시 A4 용지 한장 분량의 유서를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발송한 뒤 되돌아온 편지 등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네 죽거든 화장해 동지들에게 한줌씩 나누어 줘 삼성에 뿌릴 수 있게 부탁한다"고 적혀 있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지난 12일 남원의료원에 임시 안치된 후 이튿날 서울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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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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