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양심층수 활용 곤달비 상품화 추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중인 곤달비 브랜드화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중인 곤달비의 브랜드화를 위해 (재)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곤달비 시험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험연구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의(간성읍 교동리 소재) 곤달비 시험포장에서 진행되며, 해양심층수 처리를 통해 곤달비의 미네랄 함량 분석 및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강원 고성군은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중인 곤달비의 브랜드화를 위해 (재)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곤달비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고성군

고성군은 시험결과 해양심층수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미네랄 성분이 가미된 기능성 곤달비로 브랜드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8억4500만원을 투입해 12농가를 대상으로 전용 시설하우스(55동/2ha), 곤달비 종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2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기반조성 및 브랜드화의 완성도를 높여 명실공히 지역특화작목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김창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곤달비는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독특한 향과 함께 육류를 비롯해 어느 음식과도 쉽게 어울릴 수 있어 가락시장 주요 경매사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곤달비가 고성군의 고부가가치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육성하겠다”고 말했다.